호재일까 악재일까? 유상증자, 무상증자
TNL입니다
자기를 위해서 정리하는 주식 기초 정보의 다섯 번째 글입니다.
오늘은 유상증자, 무상증자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합시다.증자란? 증가시킨다. 자금을!
단어를 찾아보면 의미를 파악할 수 있어요.
증자에는 유상증자와 무상증자가 있습니다.
우선 유상증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유상증자 - 기업이 돈을 받고 주식을 주는 것
어떤 이유로든 돈이 필요한 상황에 놓인 기업이 선택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유상증자는 다시 3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1. 주주배정2. 일반공모3. 3자배정
주주배정이란? - 문자 그대로 기존 주주만이 참여할 수 있는 증자입니다.
일반 공모란? - 어떠한 제한도 없이 모든 투자자가 참여 가능합니다.
제삼자 배분 - 문자 그대로, 제삼자가 참가하는 증자입니다.즉, 제3의 투자집단이 참여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여기서 일반적으로 3자 배분이 호재로 작용하는 경향이 커서 나머지 일반 공모, 주주 배분은 악재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일단삼자배분을보았을때회사에있는긍정적인부분을주목했기때문에장기적으로긍정적이라고판단하고본인들의귀중한돈을투자금으로넣은것으로해석되기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일반 공모, 주주 배분은 왜 악재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은 걸까요?
우선 증자는 주식수의 증가를 말합니다.
기존보다 싼 가격의 주식 보수가 시장에 들어오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기존 주주들의 주식가치가 희박해지는 것이죠.
그래서 보통 악재가 되죠.
하지만 3자 배정이 아니라 유상증자가 발생했다고 해서 기존 보유주식을 무조건 투입해야 합니까.
그것은 본인들의 판단에 맡겨야겠지만
어떤 이유로 증자를 하는지는 체크해 봐야 합니다.
유상증자의 목적은 대체로
1. 시설투자금 2. 운영자금 3. 채무상환금
이렇게 세 가지 경우로 나눌 수 있습니다.
시설 투자금은 거진적인 호재로 해석되기 때문에 당장은 주저앉는 일이 발생하더라도 장기적으로 우상적인 모습을 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 L&F를 보니까 이해가 많이 가더라고요
두 번째, 세 번째 목적인 운영 자금, 채무 상환금은 회사가 부실 채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우린 돈이 없어요. 당신들 돈을 좀 씁시다.
이런 건데 저는 이런 경우는 뒤돌아보지 않고 던져요
그럼 이제 무상증자에 대해 알아볼까요?
기존 주주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수에 대해 1:X의 비율로 주식을 무상으로 나눠주는 것입니다.
목적은 거래량 증가에 있습니다.
보통, 무증상은 시장에서 호재로 받아들여집니다.
돈이 없는 기업이 주주들에게 돈을 나눠줄 이유가 없기 때문이죠.
"기업이 돈을 많이 버니?" 기존 사업에서 돈을 잘 벌고 있다
이렇게 해석이 되는데요.
물론, 유증이든 무증상이든 간에 권리 탈락의 순간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보통 시장에 폭발했을 때, 그 순간의 주가 흐름을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신규 할당일 D-2에 들어가는 매매법도 있는데
이건 아주 내용이 길어질 테니 다음에 다루도록 하죠.
마지막으로
우리가 주식을 하다가 무증상을 만나면 생큐어리가 또 있는데
과연 유증을 완벽하게 피할 수는 없겠군…하는 회의감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저의 매매도 차트를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만, 데이의 종목이 아닌 한 기본적인 재무는 보겠습니다.
그런데.
최근 GH신소재의 유상증자 소식을 접하고 해당 종목의 재무를 살펴보니 제가 평소에 체크하던 어떤 항목에서도 전조현상을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부채, 유보율, 자본 총계, 자본금, 오케이 영업 활동 현금 흐름, 오케이 거기다가 영업이익도 오케이
그런데 시설, 운영자금으로 200억을 던지는 것을 보고 아.. 제가 아끼는 체크포인트도 확률을 줄이는 것이지 100%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니, 게다가 이것이 확률을 줄여주기는 했는가?)
이렇게
우리는 주식을 하면서 폭탄을 모두 피할 수 없어요.
그렇다면 재수 없게 폭탄을 만나면
향후 대응 방법을 위해서도
미리 유상증자와 무상증자가
어떤 건지 알아두는 것도 좋지 않겠어요?
이상으로다섯번째글을마쳤습니다.
감사합니다
내일도 성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