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팔이 마카오 여행

 

여행은 못 가니까 추억으로라도 꺼내보는 시간 2019년 12월에 다녀온 #마카오 여행은 아직 안 올린 게 있었어마카오는 도박의 도시라는 이름이 잘 어울리듯 신도시 쪽에는 오마오 마한 호텔이 가득! 하지만 우리는 켐블은 하지 않았고 한 번만 끌까 해서 들어가려는데 오현 군, 아직 어려서 들어갈 수 없었고 아무튼 머신 기계 앞에서 한참 노려보고 나왔다는 뒷이야기를 전하면서

그래도 베네시안 호텔에서 곤돌라를 타기로 한국에서 예약을 하고 갔는데요.베네시안 호텔은 정말 작은 도시처럼 엄청난 규모였습니다.

곤돌라를 타는 곳에서 바우처를 보여주고 기다리면 타는데 우리 가족(오현 군과 나)만 타는 것이 아니라 다른 가족과 합승하게 되었어요.얘기를 해보니 홍콩에서 온 가족이었는데 무척 좋아하더군요.그런데요... 곤돌라를 운전하면서 노래를 듣는 게 포인트인데 이 노래를 하시는 분을 만나야 해요.저희는 돈이 아까웠어요
승하차도 15분 정도 걸렸고, 흐르는 물이 아니라서 그런지 물 속의 쓰레기가 아주 잘 보입니다.누가 이런 곳에 쓰레기를 버렸는지 -----------------------------------------------------------------------------------------------------------------------------------------------------------------------------------------우리 뱃사공은 목이 안 좋았는지...우리에게 캐롤을 불러달라고 했어요.우리와 함께 탄 가족들은 반갑게 불렀지만 제 모자는 박수만 쳤어요.
그리고 여차하면 기다리고 있는 포토 강매 시간... 그런데 말입니다... 그 강매에 걸렸다는 거죠비싸지만 아들과 추억의 기념품이라며 스노우볼과 사진을 샀습니다. 음..어딘가 영수증이 쑤실거 같은데..자세한 가격은 기억나지 않습니다만, 36,000원으로 선물과 사진을 사 왔습니다.나 호겐에 당첨될 것 같아.
베네시안이 실망해서 오현이가 꼭 가고 싶다는 성당 프랜시스 사비에르 성당에 갔어요.마카오는 작아서 택시타고 이동하면 바로 가는데 버스타면 진짜 한시간 걸려...

아무튼 노른자 노란색 성당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더라구요.오현 군의 영화 '도둑들'을 너무 재밌게 봐서 꼭 가보고 싶다고~~

저희는 가톨릭 신자라서 성당에 들어가서 잠시 기도했습니다
마카오 분들이 기도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어요.
성전 옆에는 이렇게 김대건 신부가 모셔져 있어서 뜻깊은 자리입니다.사비에르 신부는 아시아에 천주교를 전파한 것으로 유명한데, 이곳에 그분의 유해가 묻혀 있다고 해요.또 김대건 신부가 마카오에서 천주교를 공부한 곳이기도 했기 때문에 이곳에 모셔졌습니다.그래서 초 사고 초 사고 기도하고 왔어요.아멘~
바닷가로 가는 길에 발견한 오래된 트럭의 노란 가스통이 예뻐서 사진을 다시 찍어줬어요여행하다 마주치는 이런 자연스러움이 좋거든요.
코로안 쪽 해변은 조용해서 좋았어요여기저기 산책하듯이 다니는 것보다 저기 긴 방파제가 아니라... 아니, 방파제인가? 밀물이라 가라앉아서 윗부분만 나왔나?? 아무튼 거기서 사진도 몇장 찍었어요.
코로앙 해변에서 오현군의 작품사진을 몇장 남겼다면서요?(웃음)
저기 끝까지 가볼까 했는데 이미 두 분이 사진을 찍고 있었어요그래서 무조건 가려고 걸어갔어요.
저 끝으로 가려면 모래사장을 지나야 했어요근데 어디서든 그렇다는 듯이 쓰레기가 옆으로 쌓여있더라고요.제발 바다에 쓰레기를 버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립시다.
그림 같은 성은 베네시안 호텔이라고 생각합니다크~~~
저기 끝에서 사진 찍고 있던데요?우리도 걸어가서 사진 찍었어요.오현 군이 찍어준 사진 어딨지?ㅎㅎㅎ
끝까지 걸어서 바라본 코로안의 모습입니다.그냥 보면 한국인지 마카오인지 모르지~
사진 찍는 오현 군도 찍어주고~!
버스를 타러 걸어갑니다.여기서 노을을 보자고 해도 일단 후퇴를... 근데 여기 코로안 근처에 에그타르트를 파는데 여기서는 줄을 안 서도 돼요에그타르트 많이 사시는 분들은 코로안에서 사세요.
이건 정말 인상적인 관광지라서 이렇게 일러스트를 넣었을지도 모르지만 전기관리함에 예술가 일러스트를 넣어두면 왠지 예쁘고 뭔가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한국도 이런 거 하면 어떨지...
자세히 보면 작품설명 QR코드도 있어요작가와 작품을 알려주고..한국에서도 많은 아티스트가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는 기회를 이렇게 자연스럽게 만들어 주면 어떨까 해서 사진을 찍었던 것으로 기억해요.
사실 2019년에 다녀온 마카오 여행기도 조금 더 남았다고 하는.... 2016년 파리 여행이랑 바르셀로나도 싣지 않은게 기사가 됐으면 좋겠어요 푸하하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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